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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및 전시 활동

[특별상 수상작] 제 25회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회 2010 국제 공모전 응모작

오래 전에 제작한 작품이어서 실제 출력본과 작은 이미지만 보존중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0. 가을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회 주최, 제 25회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회 2010 국제 공모전에 응모한 작품입니다.

해당 공모전에서 특별상 수상하였습니다.

메인 캐릭터 모티브는 한국 및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 악기에서 가져왔습니다.

 

 

캐릭터 컨셉 및 배경

 21세기 세계의 전통 악기들은 설 자리를 잃어갔다. 그러던 중 세계 기악 대회가 개최되고, 전통 악기들은 대회에서 우승하여 스스로를 알리려 한다.

한국의 전통 북 '용고'는 본인 혼자서는 힘들다고 판단해 꽹과리와 장구를 설득해 함께 대회에 출전한다. 그러나 일본의 '샤쿠하치'와 중국의 '후루쓰'는 '용고'의 목표를 짓밟으려 음모를 꾸민다. 하지만 '용고'는 그에 굴하지 않고 유럽의 '류트'에게 도움을 얻고, 영국의 '백파이프'에게 조언을 받으며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결국 세계 기악 대회의 우승은 '용고'에게 돌아가고, '샤쿠하치'와 '후루쓰'는 자신들의 음모가 수포로 돌아감으로써 '용고'의 노력을 인정하고 정당한 방법으로 자신들을 알리기 위해 본국으로 돌아간다.

 

용고 (한국)

정의롭고 성실한 노력파. 대회에서 우승하여 우리나라뿐만 아닌 세계 사람들의 자국 전통 악기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어함.

샤쿠하치 (일본)

약삭빠르고 음흉한 성격을 지님. 대회에서 우승하여 세계의 음악을 자기 것으로 만드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음.

후루쓰 (중국)

남을 시기하고 골탕먹이는 것을 좋아함. 샤쿠하치와 작당하여 용고를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음모를 꾸밈.

류트 (유럽)

사려깊고 대인관계가 원만함. 특히 동양의 악기들과 친하고 한국에 관심이 많아 용고의 연주를 돕게 되는 계기가 됨.

마라카스 (라틴아메리카)

느긋하고 쾌활함. 다른 나라의 악기들과 친해지고 싶어 대회에 출전하게 됨.

하모니카(독일)

내성적이고 강직함. 샤쿠하치의 연합 제안을 옳지 않다고 여겨 거부한다.

단바우(베트남)

소박하고 배려심이 깊음. 상금보다는 베트남을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백파이프(영국)

카리스마 있고 다소 보수적임. 사건에 개입하기보다는 물러서서 관찰자의 입장을 취하며, 용고에게 조언자 역할을 해 준다.

젬베(아프리카)

낙천적이고 욕심이 없다. 대회 자체보다는 자신들만의 음악을 여러 사람 앞에서 연주하기 위해 대회에 출전하였다.

잘레이카(독일)

장난끼가 많다. 하모니카의 친구로, 하모니카와 이색 기악 합주를 선보이기 위해 출전하였다.

관객 캐릭터 일부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관객 캐릭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용한 툴 : Adobe Illustrator, 수작업